김민재(가운데)./AFPBBNews=뉴스1
이탈리아 매체 나폴리칼치오라이브는 27일(한국시간) "김민재와 크바라츠헬리아가 나폴리의 주도로 슈퍼 히어로가 된다"고 밝혔다.
비안치니는 "나폴리를 예로 들면 선수 개인의 초상권을 활용해 마블 코믹스 슈퍼 히어로와 유사한 이야기를 만들려고 한다. 나폴리에서 뛰는 많고 작은 슈퍼 히어로들이 생길 것이며, 김민재와 크바라츠헬리아 같은 선수들로 한국과 조지아에서 개인을 기반으로 한 제품을 만들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나폴리는 지난 7월 페네르바체에서 김민재를 1600만 유로(약 220억 원), 디나모 바투미에서 크바라츠헬리아를 1000만 유로(약 137억 원)에 영입했다. 각각 수년간 나폴리의 중흥기를 이끌었던 칼리두 쿨리발리(31·첼시)와 로렌조 인시녜(31·토론토)를 대체하기 위해서였다.
영입 당시 두 선수의 기량에 의문을 품는 시선이 많았으나, 단 두 달만에 이들은 팀의 공·수 핵심으로 올라섰다. 나폴리는 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며 승점 17점(5승 2무)으로 세리에A 1위, 승점 6점(2승 무패)으로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1위에 올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