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을 통해 에이조스바이오는 자체 구축한 인공지능 플랫폼을 바탕으로 합성치사 항암 신약 후보 물질을 탐색한다. 대웅제약은 후보 물질에 대한 효능 평가와 임상 개발 등 사업화를 맡는다.
종양억제유전자에 변이가 일어난 암세포는 이미 유전자 하나의 기능이 상실된 상태라 변이된 종양억제유전자와 상호작용하는 다른 유전자의 기능을 억제할 경우 합성치사로 암세포가 죽는다. 정상 세포는 죽지 않는다. 합성치사 원리를 활용하면 종양 유전자의 돌연변이를 갖고 있는 세포만 선택적으로 사멸되도록 할 수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 개발을 지속 강화해 나가는 과정에서, AI 기반의 혁신 신약 플랫폼을 구축한 에이조스바이오와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추진하는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차세대 항암 신약 개발을 가속화해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