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KODEX KOFR 금리 액티브 ETF 순자산 3조 돌파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22.09.2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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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5개월 만에 3조원 넘어…개인 투자도 증가

/사진=삼성자산운용/사진=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KODEX KOFR 금리 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의 순자산이 상장 5개월 만에 3조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한국거래소 기준으로 삼성 KODEX KOFR 금리 액티브 ETF의 순자산은 3조200억원을 기록했다. 해당 ETF는 이달 초 상장 4개월 만에 역대 최단기간 순자산 2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이후 15영업일 만에 순자산 3조원을 넘어섰다.

삼성 KODEX KOFR 금리 액티브 ETF의 순자산 규모는 국내 ETF 전체 622개 상품 중 3번째로 큰 규모다. 지난달 말 기준 전체 ETF 중 순자산 규모가 8위였던 해당 ETF는 이달 초 전체 6위로 올라섰다. 이달 말 현재 전체 3위로 진입하는 등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삼성 KODEX KOFR 금리 액티브 ETF는 한국 무위험지표금리(KOFR) 지수의 수익률을 추종하는 국내 유일한 ETF다. KOFR은 익일물 국채·통안증권 담보부 금리로 이 ETF는 매 영업일 기준으로 이자수익을 확정·누적한다. 금리 변동에 따른 손실 위험이 거의 없다.

최근 시중 금리가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KODEX KOFR 금리 액티브 ETF는 상장 후 105거래일 현재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무손실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기준 KOFR 금리는 연 2.564%다.

수익률도 기초지수 대비 높다. 1개월 기초지수 수익률은 연 2.51%인데 비해 순자산가치(NAV) 수익률은 연 2.55%를 기록했다. 3개월 수익률의 경우 기초지수는 연 2.26%, NAV는 연 2.29%로 초과 수익률을 달성했다.


무손실 행진과 초과 수익률 달성 덕에 개인 투자자들의 장내 투자도 증가하고 있다. 개인 1개월 누적 순매수는 312억원을 기록했다. 상장 이후 누적 순매수는 473억원에 달한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KODEX KOFR 금리 액티브 ETF는 금리인상이 즉각 반영되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투자를 망설이고 있는 투자자에게 가장 쉽고 편한 현금 관리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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