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올해 3분기 삼성전자 실적에 대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77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동기간 27% 줄어든 11조5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평균 전망치인 매출액 78조2000억원과 영업익 12조2000억원을 하회한 수치다.
올해 4분기 매출액은 76조원(-1%, 이하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8조600억원(-38%)으로 추정해 해당 분기 역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아울러 "MX 부문 역시 비수기 판매량 감소와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전 분기 대비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2023년에는 상저·하고의 실적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전사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5%가 줄어든 36조5000억원으로 추정했다.
다만 "올 연말·연초에는 메모리 공급 업체들의 자본적 지출감소(CapEx cut)와 가동률 조정이 본격화될 가능성도 높다"며 "이는 삼성전자 주가의 반등 트리거 포인트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