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나다를 만나다. 언프리티 후 6년'이란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2013년 그룹 '와썹'으로 데뷔한 나다는 2016년 Mnet '언프리티 랩스타3'(이하 '언프리티3')에 출연했다. 그는 당시 흰색 바지를 입고 파격적인 트월킹 무대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과감한 시도로 인기를 끌었던 만큼 악플도 있었다고. 나다는 "원색적인 욕이 많았다. '이 흉한 거 뭐야' 등의 내용이었다"고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이어 "'언프리티' 수익도 전 소속사로 갔다. 수익을 달라고 소송할 수도 있었지만 하지 않았다. 계약 해지 소송만 했다. 깔끔하게 서로 고생한 거 아니까 그렇게 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다는 당시 심정에 대해 "힘든 내색을 안 하는 편이다. 그래서 갑자기 정신병이 온 것 같다. 공황장애도 너무 심했다"며 "사람들 눈을 못 쳐다볼 정도였다. '이렇게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해서 해외 프로모터들에게 연락하기 시작했고 정신적, 일적으로 회복했다"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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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때 1인 기획사를 운영했는데 해외 활동으로 받은 돈을 자금으로 앨범을 준비해야 했다. (운영과 아티스트 일을 모두 하다 보니) 굉장히 힘들더라. 회사를 폐업하고 잠시 번아웃 시절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힘든 시절을 보낸 나다는 가수를 그만둘 생각까지 했다고. 그는 "내가 플레이어로 뛸 수 있는 게 끝났단 생각이 들었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 이른 생각이었다"며 "걸그룹 만드는 레슨을 하다가 지금 대표님을 만났다. 친구들을 가르치면서 더 배웠고, 트레이너에서 다시 아티스트가 됐다"고 근황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