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도연 "이경규, 꼰대 아냐…세대 차이 못 느껴, 불편한 적 없다"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2.09.2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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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호적메이트' 방송 화면 캡처/사진=MBC '호적메이트' 방송 화면 캡처


코미디언 장도연이 선배 이경규가 '꼰대'가 아니라며 미담을 전했다.

2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호적메이트'에서는 이경규가 개그계 동료들과 함께 생일파티를 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경규의 생일파티에 참석한 장도연은 이경규의 장점에 대해 언급했다.

이경규와 KBS2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에 함께 출연 중인 장도연은 "너무 아껴주시고, 저 방송 많이 나오라고 멘트 같은 거 있으면 '네가 해. 피곤해'라고 하신다"고 이경규의 배려를 전했다.



이에 이경규는 "개한테 물리는 건 내가 한다"고 자랑했고, 장도연은 "위험하다 싶은 강아지가 있으면 먼저 가신다"고 했다. 그러자 이경규는 "위험한 강아지들은 분량이 많이 나온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장도연은 "저는 선배님과 방송을 하면서 한 번도 불편하단 느낌을 받은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

스튜디오에서 자신을 칭찬하는 장도연을 지켜보던 이경규는 "캬, 좋은 멘트 많이 한다"고 감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도연은 또 "내가 생각하는 선배님의 가장 큰 장점은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꼰대'가 아니라는 거다. 사담 나눌 때도 '너넨 뭐냐?'라며 항상 궁금해하고 세대 차이가 난다는 느낌을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경실은 "맞다. 이경규는 마인드가 다르다"며 공감했고, 이어 "항상 모범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나이에 이 자리에 오른 것"이라고 칭찬했다.

조혜련 역시 "이경규 오빠는 진정한 딴따라"라며 진심으로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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