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록 "이경진과 염문설 난 사이…주차장서 한 번 만나"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2.09.27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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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 화면 캡처/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 화면 캡처


가수 전영록이 과거 배우 이경진과 염문설이 났었다고 밝혔다.

27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가수 혜은이와 절친한 전영록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전영록은 "지금 하늘이 난리가 났다. 하늘에 있는 뮤즈 9명 중 4명이 사라져서 수소문하고 난리가 났다"며 "뮤즈 4명이 여기 있지 않냐"고 박원숙, 혜은이, 이경진, 김청을 가리켰다.

"이 분들 아직도 예쁘네"라고 연신 칭찬하며 너스레를 떠는 전영록의 모습에 혜은이와 김청은 활짝 미소를 지었다.



전영록은 "청이를 '쇼2000'에서 처음 봤다"며 배우 이덕화와 MC를 보던 김청의 모습을 재현했다. 이어 그는 "혜은이랑 날 부르면 무대로 나갔다. 기억하냐"며 과거를 회상했다.

/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 화면 캡처/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 화면 캡처
이때 김청은 "경진 언니와 일해본 적 있냐"고 물었고, 전영록은 "우리는 염문설이 났었다"며 주간지에서 열애설이 보도됐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당사자인 이경진은 "개인적으로 만난 적도 없는데"라고 했고, 이에 전영록은 "(우리가) 주차장에서 한 번 만났다. 그때 경진씨가 '저기서 (열애설이) 나왔어요'라고 했고, 나는 '그러게 말이에요'라고 했다. 그리고서 40년 만에 보는 거다. 20대 때 보고"라고 말했다


혜은이는 "그때는 그냥 스캔들을 (기사로) 막 써낼 때였다"고 과거를 회상했고, 절친 전영록에게 "우리는 이상하게 스캔들은 안 났다"며 신기해했다. 이에 전영록은 혜은이가 자신을 포함해 이덕화 등 수많은 스타들의 사랑을 받았다고 줄줄이 읊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전영록은 "내가 산 증인인데 여기 네 사람은 남자들의 로망이었다"고 했고, 박원숙을 향해 "오죽하면 임현식 형이 치근댔겠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박원숙은 "기분 좋아지려다가 현식이 형 이야기해서 기분이 장마철"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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