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바바요
김지민은 27일 오전 IHQ의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예능 '바바요'(babayo)에 공개된 '킹 받는 법정' 5회에서 동아일보 기자 출신 정혜진 변호사, 판사 출신 신중권 변호사와 '직장 내 괴롭힘'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김지민은 "예전에는 개그계에 때리는 문화도 있었다고 한다"며 "밤이라도 선배들이 부르면 나갔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직장 내 갑질의 범위, 처벌 조항, 대응 매뉴얼 등에 대한 내용도 다뤄졌다.
정혜진 변호사는 "피해를 입을 경우 일단 증거를 잘 모아야 한다. 결국은 증거 싸움"이라며 "자신의 음성이 담기는 녹취를 비롯해 일기 형식으로 어떠한 일이 있었는지 자세히 기록하는 것도 중요하다. 증언해줄 수 있는 동료 확보도 도움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신중권 변호사는 "주변 동료들이 어떻게 하는지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내가 안 당했으니까'라는 입장이 아니라 본인도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김지민은 방송 말미 "갑질 문제가 발생했을 시 조치를 취하지 않는 사용자에게 과태료 최대 1억원을 부과해달라"며 "피해자가 원상 복귀할 수 있게 회사에서 1억원 보상도 하게 하자"고 입법 제안을 하기도 했다.
한편 '킹 받는 법정'은 매주 화요일 오전 바바요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