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트렉아이, 기타비상무이사에 한화에어로 경영진 3명 추천

머니투데이 최민경 기자 2022.09.2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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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트렉아이 저궤도 지구관측위성/사진제공=쎄트렉아이쎄트렉아이 저궤도 지구관측위성/사진제공=쎄트렉아이


국내 위성체계 개발·수출기업인 (주)쎄트렉아이가 27일 열린 이사회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손재일 사장과 유동완 부사장, 안병철 전무 총 3명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추천하는 안건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기존 김동관, 신현우, 김승모 기타비상무이사는 사임한다.

이번에 추천된 기타비상무이사 3명은 그룹 내 위성 사업과 항공 방산 사업의 전문가 집단으로 평가 받는다. 쎄트렉아이는 11월 7일 주주총회를 열고, 등기 임원 안건을 승인할 예정이다.



쎄트렉아이는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위성인 우리별 1호를 개발한 핵심 인력들이 1999년 설립한 회사다. 지난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분 투자 30% (전환사채 10% 포함)를 받아 글로벌 지구관측 비지니스 시장 확장을 위한 전략을 함께 수립하고 있다.

쎄트렉아이의 기존 기타비상무이사 김동관 사장은 올해 8월 그룹 부회장으로 승진하고 (주)한화 한화솔루션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대표이사를 맡았다. 향후 그룹 전체 우주 항공 방산 사업의 전략 수립에 집중한다.



쎄트렉아이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향후 다양한 사업 연계 및 시너지 강화를 통해 위성 사업을 성장시킬 방침이다. 특히 양사는 2024년에 자체 기술력과 자본으로 개발하는 세계최고 해상도(30cm급) 지구관측위성 SpaceEye-T를 발사할 방침이다. 민간 기업이 최초로 운용하는 초고해상도 위성의 이점을 활용해 지구관측 비즈니스를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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