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에서 개발 중인 면역 염증치료제 iCP-NI 호흡제형 및 기기의 시험. /사진제공=셀리버리
셀리버리는 코로나19를 포함한 지역사회감염 폐렴(community acquired pneumonia: CAP)에 대한 흡입형 치료제 개발을 위해, 지난 2021년 상반기부터 효능평가(therapeutic efficacy test)와 영장류대상 독성시험(non-human primate toxicity test)을 진행했다.
셀리버리에 따르면 독성시험 결과, 폐 내 염증세포수(neutrophil)의 감소(-56%), 폐 조직의 구조적 정상화를 증명했다.
셀리버리 개발책임자는 "이미 효능평가와 임상진입을 위한 독성평가 보고서까지 확보된 상태며 제형 개발까지 종료됐으므로 임상의약품 생산을 대기 중이던 미국의 '큐리아'(Curia, 캘리포니아, 미국)와 유럽의 유로핀의 전문위탁생산기관(CMO) 2곳을 통해 약 300g 수준의 임상의약품이 생산된다. 이는 투약용으로만 환산하면 약 400명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폐 구조 손상으로 체내 산소농도가 감소하면 감염 위치에 국한되지 않고 전신적으로 증상이 나타난다"라며 "폐 내 염증, 특히 먹는 소염제로 치료되지 않는 염증에 대해 주사제가 시도되고 있지만 입원수준 환자가 아니거나 정맥투여가 어려운 일부 환자를 위한 신약이 필요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미 iCP-NI의 면역항염증 효능은 수 차례 증명됐기 떄문에 이번 흡입제형 면역염증치료제 개발을 통해 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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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이번 흡입제형 코로나19 등 감염병 치료제 임상개발을 통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중증 및 위중증(주사제)뿐만 아니라 코로나19의 변이, 다른 팬데믹과 기존 호흡기 감염병 환자들의 재택치료에 폭넓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셀리버리의 TSDT 플랫폼기술과 범용성, iCP-NI 파이프라인의 뛰어난 효능을 다시 한번 입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셀리버리는 흡입형 코로나19 면역치료제 iCP-NI 개발에 앞서 먼저 진행한 코로나19 주사제형 치료제는 현재 미국과 유럽에서 임상승인이 임박한 상태라고 전했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