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개월 만 장중 2200선 붕괴...시총 상위株 신저가 속출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2022.09.27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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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코스피가 2년 2개월 만에 장중 2200선이 붕괴됐다.

27일 낮 12시 3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1.45포인트(-0.97%) 내린 2199.49를 기록 중이다.

오후 들어 코스피지수는 2198.80까지 빠지면서 연중 최저점을 새로 썼다. 코스피지수가 2200선이 깨진 것은 2020년 7월 이후 2년 2개월 만이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투자자가 1930억원 순매도하며 '셀코리아'에 나선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10억원, 735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SDI (408,500원 ▼5,000 -1.21%)가 3.02% 내리며 급락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 (372,000원 ▼500 -0.13%)(-0.9%), 삼성바이오로직스 (770,000원 ▼10,000 -1.28%)(-0.66%)도 약세다.



NAVER (181,500원 ▼1,200 -0.66%)는 장중 20만원 선이 깨진 19만90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카카오 (47,300원 ▼100 -0.21%)도 5만8300원까지 주저앉으며 동반 신저가를 썼다. SK하이닉스 (177,800원 ▲7,200 +4.22%)(-1.58%)는 52주 신저가인 8만700원에 거래되며 8만원 선을 위협받는 중이다.

반면 삼성전자 (76,700원 ▲400 +0.52%), 현대차 (249,500원 ▼500 -0.20%), 기아 (118,200원 ▲1,600 +1.37%), 셀트리온 (176,600원 ▼800 -0.45%) 등은 강보합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0.71포인트(-1.55%) 하락한 681.66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장중 681.59까지 내리면서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연중 최저점을 경신했다.

거래 주체별로는 개인과 외인이 각각 341억원, 116억원 매도우위다. 반면 기관은 437억원 매수우위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1~4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 에코프로비엠 (236,000원 ▲2,000 +0.85%), 엘앤에프 (157,000원 ▲2,800 +1.82%), HLB (110,100원 ▲500 +0.46%) 등이 일제히 약세다. 시총 상위 5위인 펄어비스 (30,750원 ▲150 +0.49%)(-4.61%)와 에코프로 (106,000원 ▼2,100 -1.94%)(-3.73%)도 낙폭을 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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