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GS건설 본사에서 진행된 상호협력 MOU 체결식에서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대표(오른쪽)와 에블린 쉔(Evelyn Shen) 바스프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S건설
바스프는 탄소포집기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GS건설은 대규모 정유화학플랜트 사업으로 쌓은 모듈화 기술력을 통해 설계·시공을 표준화한다. 투자비를 절감하고 공사기간을 최소화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CCUS(탄소포집 활용·저장 기술) 시장에 동반 진출할 계획이다.
한편 GS건설은 지난 1월 미국 SG H2 Lancaster LCC 사와 신재생 그린 수소 플랜트 모듈화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3월에는 덴마크 할도톱소와 바이오디젤 생산설비 표준 모듈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 이에 따라 GS건설은 신재생에너지 모듈화 사업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대표는 "지속적 성장이 예상되는 탄소포집기술 분야의 선도 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면서 친환경에너지 모듈화 사업을 더욱 확대할 발판을 마련했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선도기업으로 친환경 사업 확대를 통한 지속가능경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