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더 사랑받는 LCK…작년보다 5만명 더 봤다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미디어데이에 참가한 팀 선수들과 감독들이 우승을 다짐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올해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분당 평균시청자(AMA)는 38만1000명으로 전년(32만6000천명) 대비 약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LCK 경기 한 세트가 시작할 때부터 끝날 때까지 지켜본 평균 시청자 수를 의미한다.

이중 해외 AMA는 20만9000명으로 지난해 17만2000명보다 22% 늘며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했다. 국내 AMA 역시 15만4000명에서 17만2000명으로 12% 증가했다. 현재 LCK는 한국어·중국어·베트남어·영어·독어·불어·이탈리아어 등 7개 언어로 생중계된다.

지난달 28일 강원도 강릉아레나에서 열린 젠지와 T1의 서머 결승전은 370만명의 최고 동시시청자수(PCU)를 달성했다. 이는 2021년 서머 결승전(350만명)을 넘어선 수치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운 올해 4월 스프링 결승전(517만명)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한국인 시청자는 90만명으로 25%를 차지했고 나머지 75%는 모두 해외 시청자였다. 중국어 비중이 60%(220만명)로 가장 높았고, 영어와 베트남어가 각 30만, 20만명으로 2,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