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화, 에코바디스 ESG 평가 '상위 5%' 골드등급 회득

머니투데이 김도현 기자 2022.09.2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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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에코바디스 인증서 /사진=금호석유화학금호석유화학 에코바디스 인증서 /사진=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은 글로벌 ESG 및 지속가능성 평가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로부터 '골드(Gold)' 등급을 획득했으며, 앞서 펴낸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미국 LACP가 주관하는 '2021 비전 어워즈' 금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에코바디스의 주요 성과 항목인 △환경(기후변화 대응전략 수립 및 Scope 1·2 감축목표 설정) △노동·인권(UNGC 가입 및 공개 지표 확대) △윤리( 윤리 감사 조직 강화·준법지원인 지정) △지속가능 조달( 지속가능 조달 정책 제정 및 공급망 ESG평가 도입) 등 분야서 높은 평가를 받아 총 9만여 대상 기업 중 상위 5% 이내의 기업에 수여되는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



금호석유화학의 전년도 등급은 '브론즈(Bronze)'였다. 올해 골드로 1년 만에 두 등급 상승한 셈이다. 금호석유화학 이사회 내 ESG위원회의 활동이 주효했단 평이다. 지난해 ESG위원회와 실무부서인 ESG경영관리팀은 설립 직후부터 ESG 비전·탄소중립성장안 등을 잇따라 발표하고 글로벌 이니셔티브(UNGC) 가입과 사내 교육프로그램인 'ESG 아카데미'까지 진행하는 등 출범 이후 짧은 시간에 다양한 성과를 내고 관련 지표들을 개선한 바 있다.

이번에 LACP로부터 금상을 수상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도 ESG위원회가 주축이 돼 제작했다. 금호석유화학의 ESG 전략과 성과는 물론, 이를 쌍방향(Interactive) 자료로 제작해 이해도를 높여 좋은 점수를 받았으며 커뮤니케이션 방식의 기술적 우수성으로 테크니컬 어치브먼트 어워드(Technical Achievement Award)도 함께 수상했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이 대회에는 21개국, 1000여 기관이 참여한다. 금호석유화학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아시아 퍼시픽 지역 상위 '톱 80' 중 10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대한민국 '톱 20'에도 포함됐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모든 구성원이 진심 어린 ESG활동을 통해 이룬 성과"라며 "오늘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향후 ESG활동의 저변을 더욱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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