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 임금체불 예방"…우체국 하나로 전자카드 발급 캠페인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22.09.27 16:17
글자크기

우본, 건설근로자공제회·계룡건설과 전자카드 협력

‘우체국 하나로 전자카드’ 발급 캠페인이 27일 세종시 조치원 봉산리 계룡건설 공동주택 건설현장에서 열려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가운데)과 송문현 건설근로자공제회 전무이사(오른쪽), 윤길호 계룡건설 부사장이 협력을 위한 공동선언문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우정사업본부 ‘우체국 하나로 전자카드’ 발급 캠페인이 27일 세종시 조치원 봉산리 계룡건설 공동주택 건설현장에서 열려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가운데)과 송문현 건설근로자공제회 전무이사(오른쪽), 윤길호 계룡건설 부사장이 협력을 위한 공동선언문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우정사업본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27일 세종시 봉산리에 위치한 계룡건설 공동주택 건설현장에서 건설근로자공제회, 계룡건설과 함께 건설근로자의 출·퇴근 전자등록용 '우체국 하나로 전자카드' 발급 활성화 캠페인을 열었다.

우정사업본부와 건설근로자공제회 등은 △전자카드제 적용 사업장 내 현장발급 등에 적극 협력 △원활한 전자카드제 이행을 위한 홍보 및 교육 등 적극 지원 △건설근로자의 권익향상과 복리증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우체국 하나로 전자카드는 건설근로자가 현장 출·퇴근 시 태그하면, 이를 실시간으로 기록·관리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사업주는 이 기록을 기반으로 근로일수 신고 및 공제부금 납부를 하도록 의무화 해 건설 근로현장에서 임금 체불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2020년 1월 '건설근로자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 개정·시행에 따라 건설근로자 전자카드 발급 위탁사업자로 선정됐다. 이후 건설근로자의 소비패턴을 반영한 혜택과 함께 현장 출·퇴근 전자등록용으로 올 8월 말 기준 28만4500여장을 발급했다.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은 "건설근로자의 알뜰한 소비를 위해 병·의원, 편의점 등에서 우체국 하나로 전자카드 사용 시 캐시백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작업현장 출·퇴근 전자등록 시스템과 연계한 '우체국 하나로 전자카드'확대 보급 시 건설근로자의 임금체불 예방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