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병에 와인?…CU, 혼술족 겨냥 '와인 반병' 출시

머니투데이 임찬영 기자 2022.09.27 08:41
글자크기
/사진= BGF리테일/사진= BGF리테일


편의점 CU가 1인 가구 혼술족을 겨냥해 소주병에 담긴 소용량 와인 '와인 반병 까쇼'(이하 와인 반병)를 오는 28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와인 한 병의 평균 용량은 750mℓ인데 반해 와인 반병은 그 절반 수준인 360mℓ에 불과하다. 가격도 3000원으로 기존 와인 대비 가성비가 높다.

와인 반병은 한국인 음주량의 표준이 되는 소주를 기준으로 소량씩 나눠 마실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코르크 마개 대신 뚜껑으로 대체해 운반 및 보관 등이 용이하다. 이런 특징 때문에 집에서는 물론, MT, 캠핑, 나들이 등 야외 활동 시에도 쉽고 간편하게 와인을 즐길 수 있다.



품종은 칠레 대표 와인 산지로 유명한 센트럴밸리에서 생산된 카베르네 소비뇽 레드 와인이다. 빈티지는 2021년, 알코올 도수는 13%이다. 풍부한 과일향에 적당한 산미와 탄닌, 오크 숙성의 향미까지 더해져 최상의 맛과 바디감이 특징이다. 고기 요리와의 페어링이 가장 잘 어울리며 특히 매콤한 고추장을 가미한 한식과도 궁합이 잘 맞다.

CU는 10월까지 와인 반병 4병 1만1000원 할인 행사를 연다. 한 병에 2750원으로 현재 CU에서 판매하는 와인 중 최저가다. 또 기존의 수입맥주 4캔 1만1000원 행사와 동시에 할인이 적용되기 때문에 수입맥주와 묶음으로도 구매할 수 있다.

소병남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기존의 틀을 깨고 용량과 패키징에 변화를 준 와인 반병을 통해 새로운 재미와 편의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