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부 플랫폼 '체리', 누적 기부 금액 50억원 달성

머니투데이 윤숙영 기자 2022.09.2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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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전문기업 이포넷(대표 이수정)은 자사가 개발·운영하는 국내 최초의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 '체리'가 2년 10개월 만에 누적 후원 금액 50억원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26일 기준 총 296개 단체가 체리를 통해 1421개의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고 누적 기부 횟수는 7만6314회를 넘겼다.

체리 관계자는 "2019년 12월 공식 출시돼 지난해 2월 말 누적 후원 금액 10억원을 달성한 이후 빠른 속도로 40억원에 도달했다"면서 "통상 여름이 기부 비수기인 점을 고려하면 주목할 만한 수치"라고 말했다.



체리의 후원 금액 누적 속도가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체리 측은 이에 대해 "성장 동력 중 하나가 기업들과의 협력"이라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기부 플랫폼 '체리'와 업무협약을 맺고 아이부자 앱(애플리케이션)에 나누기(기부) 서비스를 오픈한 바 있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회원사들에 체리의 기부 캠페인 참여를 독려, 목표 대비 160%를 넘기기도 했다.



BC카드는 추석을 맞아 임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리 캠페인 3개를 소개했다. 구월시장으로 잘 알려진 플랫폼구월은 체리와의 MOU 이후 참여 셀러들을 대상으로 기부를 독려하고 있다. 이스트소프트 또한 지난해 연말부터 알약 백신 프로그램에 체리 광고를 무료로 게시, 매월 3만명 이상이 '체리'를 방문 중이다.

한편 체리는 나눔에 참여하는 기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티켓 증정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최근엔 고아사랑협회가 주관한 '조립식 가족' 연극 티켓 증정 이벤트를 실시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증정 이벤트를 마련할 방침이다.

 기부 플랫폼 '체리'가 누적 후원 금액 40억원을 돌파한 지 4개월 만에 누적 기부금 50억원에 도달했다/사진제공=체리 기부 플랫폼 '체리'가 누적 후원 금액 40억원을 돌파한 지 4개월 만에 누적 기부금 50억원에 도달했다/사진제공=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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