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서비스 유료 이용률 및 전반 만족률. /사진=컨슈머인사이트
26일 컨슈머인사이트는 OTT 상위 7개 채널의 이용 현황을 비교한 '이동통신 기획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4세 이상 64세 이하 휴대폰 사용자 3만467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OTT 이용자 중 요금을 100% 본인이 부담한다는 응답은 평균 60%에 달했다. 40%는 다른 사람과 함께 부담하거나 다른 사람이 전부 부담한다고 답했다.
이용률 상승세가 둔화된 것에 대해 컨슈머인사이트는 코로나 거리두기 해제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또 유료이용률 60%를 넘기면서 OTT 시장이 포화상태에 근접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별 만족도 순위는 왓챠가 6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유튜브프리미엄 62% △디즈니플러스 59% △넷플릭스·티빙 58% △웨이브 51% △쿠팡플레이 47%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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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하면 디즈니플러스는 만족도가 11%포인트나 떨어졌다. 이유는 요금 때문이다. 콘텐츠, 사용성, 요금 3개 평가 분야 중 디즈니플러스는 요금 만족률은 작년 하반기 72%에서 36%로 반토막 났다. 론칭 전후로 벌인 대대적인 프로모션 효과가 끝난 까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