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학은 코로나19로 인한 홈술·혼술 문화로 소비자들이 부담이 덜한 술을 찾는 가운데 과당제로로 차별성이 부각돼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소비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나 블로그를 통해 "무과당이라 다음날이 편하다" 등의 반응을 남기고 있다.
무학은 2019년부터 과당이 첨가되지 않는 제품을 출시하며 소주시장에도 제로 마케팅을 도입했다. 무학의 제로마케팅이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자 과당제로 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무학은 보다 깔금하고 부드러운 맛을 찾기 위해 계속해 품질을 고도화한 것이 새로운 음주 문화인 '헬시 플레져(healthy pleasure)'라는 새로운 혁신을 이끌어 낸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부드러우면서도 소주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초저도소주 16.9도 좋은데이를 2006년 출시해 국내 소주시장의 대변화를 이끌기도 했다.
무학 관계자는 "장기간 이어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침체된 주류시장을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제품혁신,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으로 헤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