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텍 (8,270원 ▼50 -0.60%)은 최근 약 42%의 네오엔프라 지분을 추가로 확보해 보유 지분을 총 71.71%로 늘렸다고 26일 밝혔다. 네오엔프라의 그래핀 사업 본격화로 급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최근 아웃도어 업계에서 그래핀 소재 채택이 확대되고 있다. 네오엔프라는 내셔널지오그래픽과 네파, 와이드앵글, 다이나핏 등의 주요 스포츠브랜드에 기능성 그래핀 소재를 공급해 새로운 기능성 의류 출시를 지원하고 있다. 네오엔프라는 화장품이나, 생활용품, 가전, 의료기기, 미용기기 등의 산업 전 분야에 걸쳐 그래핀 소재 적용을 확대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두 자릿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아이텍'은 주력인 시스템 반도체 테스트사업 외에도 화장품 ODM/OEM기업인 삼성메디코스와 백신유통전문기업 송정약품, 콜드체인 전문기업 동우텍, 그래핀 신소재 개발기업 네오엔프라 등에 지분투자로 사업다각화를 진행해 왔으며, 그 결실로 작년에는 창사 이래 최대 매출액 650억원을 달성했다. 금년도에는 전년대비 매출성장 및 재무구조 대폭 개선을 통해 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