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승택 하나증권 리서치센터장
황승택 하나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6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대란(유럽의 에너지 위기), 미국 연준의 긴축 종료 시점이 증시에서 가장 중요하게 볼 수 있는 변수"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 "추가적으로 코스피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 주식들의 부정적 업황에 지수 저가매수세보다는 하방 압력이 큰 상태"라고 했다.
현 시장 대응으로는 "코스피 박스권 형성 시 대형주 보다는 성장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인다"며 "성장 중형주(시가총액 3조 이하 기업 중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 전망) 중에서 수출 비중이 높거나 높아지고 있는 기업(고환율), 영업이익률 개선 및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기업(고물가), 이익보상배율 및 현금 창출 능력(FCF)이 높은 기업(고금리)에 선별투자해야 한다"고 권했다.
이어 "종목으로는 JYP, 코스모신소재 (148,500원 ▼2,300 -1.53%), 에스에프에이 (25,050원 ▼150 -0.60%), 고영 (16,740원 ▲80 +0.48%), 이노션 (22,800원 ▲400 +1.79%), 한국카본 (11,380원 ▼140 -1.22%)으로, 테마로는 시장에서는 구조적 성장주로 불리는 '태조이방원'(태양광, 조선, 2차전지, 방산, 원전)으로 대응하는 것이 유효한 전략이라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