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라클 "당뇨병성 황반부종 美 2a상 시험 승인"

머니투데이 박미리 기자 2022.09.2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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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라클 "당뇨병성 황반부종 美 2a상 시험 승인"


큐라클 (17,800원 ▲790 +4.64%)은 미국 FDA(식품의약국)로부터 경구투여형 '당뇨병성 황반부종' 치료제 CU06의 임상2a상 시험을 승인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큐라클 경영진과 임상실무진은 내달 초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미국안과학회(AAO) 기간 중 예정된 임상시험 개시 연구자 미팅에 참석할 예정이다. 큐라클은 이번 미팅을 통해 망막혈관질환의 글로벌 최고권위자로 연구책임을 맡은 찰스 와이코프(Dr. Charles Wykoff) 박사를 비롯해 미국 내 권위있는 의료기관의 연구자들과 성공적인 임상을 위한 세부 사항과 혁신적인 경구치료제 도입에 따른 치료 패러다임의 변화 등에 대해 논의한 후 본격적인 환자모집과 투약을 시작할 계획이다.



유럽 최고 안과전문기업인 프랑스 테아사의 최고과학책임자(CSO) 셀린 올미에르는 "CU06 개발에 성공하면 혈관망막 적응증에 대해 첫번째 경구용 치료법이 될 수 있다"며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에게 수년동안 정기적으로 안구내 직접 주사제를 투여해야 하는 기존 치료제의 부담을 줄이는 복용 편의성을 제공하고,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식으로 환자를 조기 치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테아사는 CU06의 미국 및 유럽 판권을 보유하고 이번 임상연구에 관련된 제반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큐라클 관계자는 "이번 CU06 2상에 연구자들의 관심도가 매우 높고 환자들이 선호하는 경구투여 방식이기 때문에 신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큐라클이 보유한 다수의 파이프라인의 적응증 확대를 위한 임상연구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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