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씨 실종 전단
인천해양경찰서는 강화 갯벌에서 발견된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DNA 분석 등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낚시객이 발견한 하반신 시신은 바지와 흰색 운동화를 착용했고,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다.
A씨의 외사촌 B씨는 지난 2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출연해 "경찰에 직접 방문한 결과, 시신이 입고 있는 바지와 신발 등이 이씨가 실종 당일 입고 나간 것과 일치한다는 사실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7일 오전 2시15분쯤 가양역에서 가양대교 방면으로 걸어가는 모습이 인근 CCTV(폐쇄회로화면)에 마지막으로 포착됐다. A씨의 휴대전화는 오전 2시30분쯤 여자친구와의 통화를 끝으로 전원이 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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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가족은 최근 A씨의 모습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에 올리며 그의 행방을 찾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시신 일부만 발견돼 지문조회가 어려운 만큼 DNA를 통해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