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없으면 못 산다"…'음주운전' 곽도원, 과거 발언 재조명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2.09.2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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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곽도원 / 사진=머니투데이 DB배우 곽도원 / 사진=머니투데이 DB


배우 곽도원이 음주운전 혐의로 물의를 빚은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받고 있다.

25일 제주 서부경찰서는 곽도원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곽도원은 25일 오전 5시쯤 술에 취해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에서 애월읍으로 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을 10㎞가량 운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곽도원은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적발됐고,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를 웃돌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소속사 측은 "깊은 사죄의 말씀 드린다"며 "이유 불문 곽도원과 소속사는 책임을 통감한다. 곽도원을 지켜봐 주신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함께 일하는 많은 관계자분들께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속히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사과했다.

이후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곽도원이 2020년 MBC 라디오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 출연해 했던 발언이 재조명됐다.

당시 그는 '인간 곽병규(곽도원 본명)로서 바라는 점'을 묻는 말에 "담배 좀 끊고 술 좀 그만 먹어라"라며 "술 없으면 못 사니 큰일이다. 건강관리 하고 살도 빼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병규아 너 어쩌려고 그러냐. 담배 좀 줄여라"라고 자신을 질책하기도 했다.

한편, 곽도원은 영화 '소방관' 개봉을 기다리는 상태다. 그는 티빙 드라마 '빌런즈' 출연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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