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K-톱 파일럿' 홍석영 교관·권태훈 훈련생 선정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2022.09.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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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코리아 톱 파일럿 선발대회 본선 참가자들 단체사진제1회 코리아 톱 파일럿 선발대회 본선 참가자들 단체사진


국토교통부는 '제1회 코리아 톱 파일럿 선발대회'에서 국내 최고 파일럿으로 훈련생 부문에서 한국항공대 소속 권태훈 훈련생을, 교관 부문은 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 소속 홍석영 교관을 선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국토부와 하늘드림재단, 한국교통안전공단, 조종인력을 양성하는 대학 등 전문교육기관이 협력해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1차 학과시험(한국교통안전공단)과 2차 항공기(세스나) 시뮬레이터 실기평가를 거쳐 교관·훈련생 부문 1~3위 총 6명을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톱 파일럿은 훈련생 부문 △권태훈(1위, 한국항공대) △문해준(2위, 한국항공대) △박성민(3위, 한서대), 교관 부문 △홍석영(1위, 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 △허인송(2위, 극동대) △이휘성(3위, 경운대) 등이다.

훈련생 부문 1위를 수상한 권 훈련생은 급작스런 기상악화 등 훈련생이 감당하기에는 어려운 시나리오 속에서도 심리적으로 흔들리지 않고 높은 집중력을 유지한 점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교관 부문 1위에 오른 홍 교관은 안정적인 이·착륙 기동과 돌발상황에 대한 차분한 대처 능력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1위 100만원, 2위 70만원, 3위 50만원)이 수여됐다. 수상자 등 본선 참가자들은 모두 항공사에서 심사관으로 참석한 현직 기장과 대화 시간을 가졌다.

정용식 국토교통부 항공안전정책관은 "앞으로 항공분야에서 민·관·학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항공인들을 윈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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