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러쉬 "절친 지코에게 깜짝 이벤트"…서장훈 "나라면 절교" 왜?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2.09.2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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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가수 크러쉬가 절친인 지코에게 깜짝 이벤트를 해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크러쉬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크러쉬는 지코와의 친분을 언급했다. 두 사람은 힙합 크루 팬시 차일드(FANXY CHILD)에 함께 소속돼 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신동엽은 크러쉬에게 "술 먹고 기분이 좋아지면 주변 사람한테 계속 전화한다더라"며 "다음날 통화 목록 봤을 때 '왜 이 사람한테 전화했지?' 하고 후회한 적 없냐"고 물었다.

이에 크러쉬는 "지코라는 친구한테 친해서 자주 전화하는데 그 친구가 요즘 제 전화를 안 받는다"며 "저희 아버지도 그런 게(주사가) 있으신데 보고 배운 것 같다"고 답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그런가 하면 크러쉬는 지코에게 깜짝 이벤트를 해주기도 했다고. 그는 "(지코가) 저와 같은 아파트, 같은 동에 살고 있었다"며 "그 친구가 빈티지 오디오를 좋아하는데, 그 친구 생일에 제가 집에 몰래 가서 세팅을 다 해줬다"고 회상했다.

신동엽이 "(지코가) 집에 왔을 때 깜짝 놀랐겠다. 기다리고 있었냐"고 묻자 크러쉬는 "깜짝 놀랐다. 해외 스케줄 갔다 왔을 때였던 것 같다. 서로 집 비밀번호를 왜 주고받았었는지 기억은 잘 안 난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서장훈에게 "어디 갔다 왔는데 집에 누가 (생일 선물을) 설치해 줬다면 어떨 것 같냐"고 물었고, 서장훈은 "절교다. 다 필요 없고 바로 절교"라고 단호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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