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빠진 아들 구하려 뛰어든 아버지…아들만 나왔다

머니투데이 남형도 기자 2022.09.2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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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5시34분쯤 충북 옥천소방서에 동이면 청마대교 인근에서 낚시를 하던 40대 A씨(48)가 물에 빠져 나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물에 빠진 아들을 구하려고 물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12살 아들은 인근 주민에 의해 구조됐다./사진=뉴스124일 오후 5시34분쯤 충북 옥천소방서에 동이면 청마대교 인근에서 낚시를 하던 40대 A씨(48)가 물에 빠져 나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물에 빠진 아들을 구하려고 물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12살 아들은 인근 주민에 의해 구조됐다./사진=뉴스1


충북 옥천군 동이면 청마대교 인근에서 낚시를 하던 4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졌다.

24일 옥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4분쯤 A씨(48)가 물에 빠진 뒤 나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서는 소방헬기를 동원해 오후 6시12분쯤 요구조자 위치를 찾아냈다. 구조 후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A씨는 끝내 의식을 찾지 못했다.

A씨는 12살 아들과 낚시하러 이곳을 찾았다. 아들이 물에 빠지자 구하려 물에 들어갔다가 결국 나오지 못했다. 아들은 인근 주민에 의해 구조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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