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총으로 쏜 20대 캐나다 배우, 총기난사 시도까지…'종신형 선고'

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2022.09.2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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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드라마 스틸컷/사진=넷플릭스 드라마 스틸컷


어머니를 총으로 살해한 캐나다 배우 라이언 그랜댐(24)이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22일 미국 버라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밴쿠버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대법관은 라이언 그랜댐에게 2급 살인형을 적용해 종신형을 선고했다.

라이언 그랜댐은 2020년 3월 밴쿠버 북쪽에 있는 자택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던 어머니(64)의 뒤통수를 총으로 쏴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범행 이후 경찰에 자수했다.



라이언 그랜댐은 1급 살인 혐의로 지난 2년 6개월 동안 구금돼 있었지만, 2급 살인형을 선고받으면서 14년간 가석방 자격을 박탈당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에서 2급 살인 혐의는 10~25년간 가석방 자격이 없다.

라이언 그랜댐은 범행 당시 어머니의 시신을 비디오로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캐나다 총리 쥐스탱 트뤼도를 살해하려고 하고, 자신이 다녔던 대학교에서 총기 난사까지 시도하려고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라이언 그랜댐은 법정에서 "끔찍한 일 앞에서 사죄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모든 부분에 대해 미안하다"고 밝혔다.

1998년생인 라이언 그랜댐은 영화 '비커밍 레드우드'(2012), '바리케이드'(2012), '웨이 오브 더 위키드'(2014), '알래스카 대지진'(2015)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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