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인적분할…리테일 사업 분리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2022.09.2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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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인적분할…리테일 사업 분리


23일 한화솔루션 (24,900원 ▼600 -2.35%)은 공시를 통해 "단순·인적분할의 방식으로 분할해 한화갤러리아 주식회사(가칭)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분할 존속회사인 한화솔루션은 케미칼과 신재생에너지 사업 부문을 맡고 분할 신설회사인 한화갤러리아는 리테일 사업 부문을 맡는다.



분할 후 한화갤러리아의 보통주식은 한국거래소의 유가증권시장상장규정에 따른 재상장 심사를 거쳐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하고, 한화갤러리아의 종류주식은 유가증권시장상장규정에 따른 신규상장 심사를 거쳐 신규상장할 예정이며, 한화솔루션의 발행주식은 변경상장할 예정이다.

분할기일은 2023년 3월1일 0시이며 분할회사의 이사회의 결의로 분할기일을 변경할 수 있다.



한화솔루션 측은 분할의 목적에 대해 백화점 사업 및 도 ·소매업 등을 목적으로 하는 리테일사업부문을 분할하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문화된 사업영역에 사업부문의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지속성장을 위한 전문성 및 고도화를 추구하며, 경영안정성을 증대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경영위험의 분산과 미래지속성장을 위한 기반 확립도 이유로 들었다. 분할 비율은 한화솔루션 0.8986506, 한화갤러리아 0.1013494이다.

한편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이날 한화솔루션에 대한 일시적 매매거래정지 및 정지해제를 공시했다. 유가증권시장 업무규정 시행세칙 제54조에 따르면 매매거래 정지 해제일의 장 개시 전 시간외 시장 매매거래는 성립되지 않는다. 이날 매매거래가 정지됐으며 매매거래 정지 해제 일시는 26일 오전 9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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