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 후 존속법인은 한국테크놀로지이며 소멸법인은 대우조선해양건설이다. 하지만 합병 후 한국테크놀로지의 사명은 대우조선해양건설로 변경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이번 합병을 통해 경영 효율화를 제고함과 동시에 주력 사업인 건설 사업에 집중해 주주가치 및 지속가능한 회사의 미래 비전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또 중견건설사 대우조선해양건설에까지 공시의무를 확대함으로써 컴플라이언스를 강화하는 등 기업의 투명성, 공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양 사 간 의 합병은 회사 성장의 변곡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향후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은 물론 회사의 장기적 성장성을 확보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테크놀로지는 지난달 23일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해제됨에 따라 관리종목을 최종 탈피했다. 부채 비율도 전기 말 기준 1915%에서 92%로 대폭 개선돼 회사의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