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무용전공 재학생, 제38회 KBS부산무용콩쿠르 입상

머니투데이 권현수 기자 2022.09.2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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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무용전공 재학생, 제38회 KBS부산무용콩쿠르 입상


계명대학교는 최근 무용전공 박창현(4학년)·우민정(2학년) 학생이 '제38회 KBS부산무용콩쿠르'에 참가해 각각 금상과 동상을 수상하고 상금 전액을 학교에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두 학생은 지난 4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38회 KBS부산무용콩쿠르' 한국 전통무용 일반부 본선에 진출해 박 씨는 금상과 상금 200만 원을, 우 씨는 동상과 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

학생들은 23일 신일희 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대회 입상의 영광을 지금까지 지원해 준 학교와 함께하고 싶다며 상금 300만 원 전액을 학교에 기부했다.



박 씨는 "이번 콩쿠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학교의 지원 덕분"이라며 "곧 졸업을 앞두고 있어 후배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 싶어 수상금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우 씨 역시 "아직 2학년이지만 교수님과 학교의 지원 덕분에 수상의 영광을 안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욱 노력해 한국의 전통무용을 전 세계에 알려 또 다른 한류의 주역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 총장은 "학생들이 너무 자랑스럽고 대견하다. 수상 여부를 떠나 학교를 생각하고 학우를 위하는 마음이 그 어떤 상보다 소중하다"며 "두 학생의 기부금은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하겠다. 앞으로도 각자의 꿈을 위해서 노력하고 도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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