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조선과 로마의 법 포럼' 개최…"법 대중화돼야"

머니투데이 박솔잎 기자 2022.09.2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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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긍식 서울대 로스쿨 교수가  23일 충남대에서 열린 '조선과 로마의 법 포럼'에서 강연하고 있다./사진=충남대 제공정긍식 서울대 로스쿨 교수가 23일 충남대에서 열린 '조선과 로마의 법 포럼'에서 강연하고 있다./사진=충남대 제공


충남대 법률센터와 TJB 대전방송이 23일 충남대 중앙도서관에서 '조선과 로마의 법-법사학 대중을 만나다'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법률가 △상속 △사형 △관습법 △토지매매 △관직 등 주제로 구성됐다. 조선시대부터의 우리나라 상속 제도, 처형 방법, 묘지와 관련된 관습법, 부동산 매매법 등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행사를 주최한 충남대 법률센터(센터장 손종학)는 법무부 법문화진흥센터다. 이번 행사를 통해 대중들에게 법 제도의 역사적·사회적 의미를 전달해 법사학의 대중화를 꾀하겠다는 의지다.

이날 행사에는 세종청사 공무원과 기관 임직원, 지역 주민, 학생 등이 참석했다. 이상민 국회의원, 정용래 유성구청장, 박종흔 대한변호사협회 수석부협회장, 임성문 대전지방변호사회장, 설동호 대전광역시 교육감 등이 축사를 했다.



법무부 법교육위원회 위원장이자 이번 행사 책임자인 손종학 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법학이 일반 시민에게 다가가는 가교가 되길 바란다"며 "그간 법률은 전문가의 영역으로 생각돼왔는데 인문학처럼 법 또한 대중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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