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라토즈테라퓨틱스, 新 세포치료공정 셀테라피2.0+ 공개

머니투데이 이유미 기자 2022.09.2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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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라토즈테라퓨틱스(대표 임재승)가 최근 대만에서 열린 ACTO 2022(Asian Cellular Therapy Organization)에서 '셀 테라피(Cell Therapy)2.0+'에 대한 기대 효과를 발표하고, 글로벌 세포 치료제 공정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ACTO 학회는 2011년 설립된 '국제 세포 유전자치료학회(ISCT)' 파생의 아시아 세포치료 학회다. 난치성 질환 환자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효과적 치료법을 개발한다는 비전을 갖추고 있다. 셀라토즈테라퓨틱스가 이번에 공개할 '셀 테라피 2.0'은 단순 분리 방식으로 세포 완제품을 제조하는 1세대 세포 치료제와 차별화를 둔 것이다.

업체 측에 따르면 '셀테라피 2.0+'은 적응증에 특화된 데다 일관된 효능과 균질성을 가진 세포를 생산 및 QC(품질관리) 할 수 있는 일련의 세포 치료제 공정 및 생산 시스템이다. 세포 자체를 치료제로 쓰는 세포 치료제는 공정 개발과 함께 이를 표준화할 수 있는 게 중요하다. 셀테라피 2.0+을 통해 엑소좀과 조직공학의 원료로 사용되는 기능성·기초 세포 'clinical grade cells under GMP'(GMP에 의거한 임상 등급 세포)를 제공할 수 있어 다양한 업계와의 오픈 이노베이션이 가능할 것으로 업체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셀라토즈테라퓨틱스는 최근 일본 PMDA(Pharmaceuticals and Medical Devices Agency)로부터 특정세포가공물(해외제조시설)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PMDA는 일본의 후생노동성 산하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다. 의약품의 심사 관련 실사 및 임상시험 상담에서부터 심사업무까지 전반적인 허가 심사 과정을 수행하는 곳이다.

셀라토즈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이번 인증으로 셀라토즈테라퓨틱스의 GMP에서 생산된 줄기세포와 면역세포를 일본 의료기관에 공식적으로 공급하고 재생 의료도 실시할 수 있게 됐다"며 "셀라토즈테라퓨틱스가 지향하는 '셀테라피 2.0+' 개발에 대해 국제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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