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음. 23일 오후 검찰의 압수수색이 진행 중인 서울 성동구 서울교통공사 앞에서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화장실에서 여성 역무원을 살해한 스토킹범 전주환(31)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신당역 역무원 살해사건' 전담수사팀은 이날 서울교통공사를 압수수색 하며 보강수사에 돌입했다. 2022.9.23/사진= 뉴스1
23일 복수의 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공사의 내부망에서는 직원들의 휴가일정과 휴가 종류까지 조회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직원들이 한달 전에도 휴가와 같은 부분은 비공개로 돌려달라고 건의했으나 "심사중"이라며 개선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공사는 직위해제된 직원인 전주환이 다른 직원의 개인정보에 네 차례에 거쳐 접근할 수 있게 하는 등 직원의 개인정보 관리의 허점이 드러나면서 문제가 됐다.
전산망 내 개인정보공개가 문제되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공공기관과 민간기관의 사내 전산망에서 정보 접근권한을 최소화하고 직원의 집 주소와 같은 민감정보는 업무 관계자만 접근할 수 있도록 업무별 제한을 설정하는 권고안을 마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