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1시27분 엔씨소프트는 전 거래일 보다 1만4000원(-4.03%) 내린 33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장중 32만50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국내 게임주로 꼽히는 크래프톤 (238,000원 ▼21,000 -8.11%)(-4.16%), 펄어비스 (30,050원 ▲750 +2.56%)(-2.74%), 위메이드 (47,000원 ▲1,000 +2.17%)(-2.08%), 넷마블 (55,500원 ▼3,100 -5.29%)(-1.78%) 등도 하락세다.
아울러 게임 운영상의 미흡함으로 게임 이용자들의 불만이 터져나오는 것도 게임주에 대한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 카카오게임즈의 모바일 게임인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와 관련해 국내 게임 이용자들 사이에서 '한국 홀대론'이 불거졌다. 일본보다 적은 보상, 중요 이벤트 공지 지연 등이 잇따른 것. 카카오게임즈 측이 이와 관련해 간담회를 열었으나 게임 이용자들의 불만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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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는 이용자 간담회를 열고 이용자와의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나 매출에 대한 눈높이를 조정해 일평균 매출 추정치를 기존 17억원에서 10억원으로 내린다"며 "'오딘 :발할라 라이징'도 대만에서 IOS 매출 순위가 50위권으로 빠르게 하락해 평균 일매출이 2분기 8~9억원에서 3분기 1~2억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하반기 다소 부족한 신작 라인업과 기존 게임 매출 감소에 따른 이익 추정 하향, 자회사 라이언하트 스튜디오의 상장 관련 리스크 등을 감안하면 하반기 주가 눈높이에 대한 조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이용자들이 지난 13일 카카오게임즈가 위치한 경기도 성남시 판교역 일대에서 사측과 간담회를 앞두고 마차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