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금요일' 코스피 2300선 또 깨졌다...외인·기관 쌍끌이 매도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2022.09.2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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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금요일' 코스피 2300선 또 깨졌다...외인·기관 쌍끌이 매도


미국의 3연속 자이언트스텝(0.75%) 금리 인상에 코스피 2300대가 또 깨졌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코스피 지수는 힘없이 2300선을 내줬다.

23일 오전 11시4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7.03포인트(1.59%) 내린 2295.28을 나타내고 있다.



종가 기준 코스피 연중 최저치는 지난 7월6일 기록한 2292.01이며 장중 기준 최저치는 지난 7월4일 기록한 2276.63이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440억원 순매도, 기관이 1165억원 순매도로 매물을 내놓고 있다. 개인은 3475억원 매수 우위나 지수를 지탱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 (76,700원 ▲400 +0.52%)가 보합세로 버티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 (372,000원 ▼500 -0.13%)이 4.71% 하락 중이다. 삼성SDI가 3%대 하락 중이며 SK하이닉스가 2.79% LG화학도 2%대 하락 중이다.

중국 경기 부진에 화장품주가 약세를 보이며 아모레퍼시픽 (150,600원 ▲4,500 +3.08%)이 6.81% 큰 폭 내림세다.

코스피200 지수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이 코스피200 선물을 6174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외국인이 2300억원 넘는 순매도를 기록하며 2.19%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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