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1TV '아침마당'
23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김영배가 출연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200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김영배는 "20년 전 지인을 통해 한 여성을 소개받았다"며 "처음 만났는데 생글생글 웃고 있더라. 너무 선하고 예뻐서 첫눈에 반했다.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 같았다"고 회상했다.
그렇게 20년간 연애만 하던 두 사람은 왜 결혼을 결심했을까. 김영배는 "3년 전 여자친구였던 아내가 몸이 아프기 시작했다. 서로 붙잡고 엉엉 울었다. 안 되겠다 싶어서 일단 살림을 합쳤다"며 "치료하고 같이 열심히 운동하고 식이요법도 해서 지금은 건강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고마워서 보답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예쁜 둘만의 언약식을 하고 싶어서 바닷가에 있는 펜션 빌리고 카페 앞 야외 정원에서 스몰웨딩을 했다"고 밝혀 훈훈함을 안겼다.
지난 5월 방송화면./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한편 1958년생인 김영배는 1983년 KBS 1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드라마 '서울의 달', '가시꽃', '성균관 스캔들', '부탁해요 캡틴', '태조 왕건' 등에 출연했다. 인기에 힘입어 노래 '남자답게 사는 법, '떴다 내 사랑' 등을 발매해 가수 활동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