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로원, 창의인재 페스티벌 '2022 제로원데이' 개최

머니투데이 이강준 기자 2022.09.2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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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현대차그룹/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후원하는 제로원이 '2022 제로원데이'를 이달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총 4일간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에스팩토리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제로원은 창의인재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현대차그룹이 2018년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에 만든 창의공간이자 인재 플랫폼이다. 제로원데이는 예술가와 개발자뿐 아니라 스타트업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이 참가해 자신의 프로젝트와 비즈니스 모델을 대중에 선보이고 관람객들도 직접 참여해 체험해볼 수 있는 행사다.



'2022 제로원데이'는 대면 행사로 개최되며 실시간 중계로 제로원데이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도 시청 가능하다. △미래의 이동성 △새로운 기반 △초연결 △초월적 휴머니즘 △지속가능성 등 5가지 주제와 관련한 제로원 크리에이터의 프로젝트 전시와 토크 프로그램 및 공연을 선보인다.

제로원은 '2022 제로원데이'에서 크리에이터들이 준비한 프로젝트 30점을 공개한다. 뉴미디어 크리에이터 그룹인 이바이우 시티는 '스팟 에코시스템'을 통해 로봇과 공생할 미래를 위한 새로운 공간 설계 규칙을 구축한 결과를 전시하고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사족보행 로봇 '스팟(Spot)'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제로원은 '제로원시티 v1.0'을 통해 제로원 크리에이터와 스타트업이 현대차와 협업해 제작한 콘셉트 차량도 체험형 전시 형태로 공개해 자율주행차의 방향성과 사용자 경험을 제시한다.

관객들은 정차된 콘셉트 차량에 탑승해 자율주행차가 대중화된 2035년 제로원시티로 이동하는 여정을 차량 내 디스플레이 신기술과 함께 경험할 수 있다.

제로원은 '2022 제로원데이'에 국내외 최고 수준의 아티스트들이 펼치는 '크리에이터 퍼포먼스'도 마련했다. 공연에는 아티스트 릴체리와 지올팍이 참여한다. 다이토 마나베, 마틴 메시에르, 로버트 헨케 등 해외 아티스트들도 방문해 인간의 청각, 시각, 촉각을 새롭게 자극하는 실험적인 퍼포먼스를 공개한다.


'크리에이터 토크'에는 음악 평론가 차우진, 뇌 과학자 장동선 등 초청연사들이 제로원 크리에이터들의 프로젝트를 다각도로 풀어내고 '2022 제로원데이'의 5대 주제를 심도 있게 살펴보며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제로원은 '2022 제로원데이'에서 내년도 제로원 활동을 이어갈 제로원 크리에이터 모집을 위해 상담 부스도 운영한다.

제로원 크리에이터는 국적에 관계없이 국내 거주 중인 만 19세 이상 예술가, 연구자, 엔지니어, 예비 창업자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오는 12월 모집할 예정이다.

제로원 크리에이터에 선정되면 활동 기간 동안 △프로젝트 지원금 △전문가 매칭을 통한 프로젝트 고도화 및 국내외 워크샵 프로그램 △크리에이터 홍보 활동과 국내외 쇼케이스 기회를 제공하고 활동 종료 후에도 후속 지원을 받을 수 있다.

'2022 제로원데이'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제로원데이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또는 행사 기간 현장 등록 후 참석하면 된다.

제로원 관계자는 "5주년을 맞이한 창의인재 육성 플랫폼 제로원이 추구해온 활동의 가치와 가능성을 많은 이들과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제로원데이를 통해 고객들과 소통하며 창의문화를 만들어가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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