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테크놀로지 (203원 ▼61 -23.11%)가 수주 확대로 인한 운영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이종욱 대표 등을 대상으로 유상증자에 나선다.
이번 증자에는 최대주주인 이종욱 대표와 특수관계인 등도 참여한다. 신주 발행가액은 3310원이다. 이 대표는 3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이 대표의 특수관계인 윤동환 씨도 20억원을 책임졌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지난 7월 2차전지 정밀 가공 기술에 대한 중소기업정보진흥원 국책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지난달에는 2차전지 레이저 노칭 시스템 특허 등록도 마무리하는 등 기술 공신력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2차전지 설비 공급 영업에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미국의 셀 제조사를 포함해 국내외 2차전지 자동화 설비 수주 등 하반기에도 수주가 몰리고 있어 선제적인 운영자금을 확보한 것"이라며 "이 대표도 직접 출자해 책임 경영과 경영권 강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 신뢰도를 높이고 주주가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