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민지영 인스타그램 캡처
23일 민지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 년 전 오늘. 입술도 물집이 있었네요. 힘들었고 아팠고 무서웠고 외로웠어요"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나의 직업은 연기자였고 내 몸에 흉측한 흉터가 생긴다는 건 참 너무나 무서웠던 그날 그때"라며 "내 옆엔 아무도 없었다. 그렇게 벌써 일년이 지났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암, 그 단어는 정말 무서웠다"며 "17년 동안 함께한 자식 같은 몽이가 떠났었고 이별을 감당하기도 미치게 힘든데 내가 암이라니. 몽이랑 이별한 지 40일 만에 정말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갑상선암 수술을 받은 후 민지영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입술에도 물집이 잡히는 등 힘든 시기였음을 짐작게 한다.
한편, 2000년 S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민지영은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에서 불륜녀 캐릭터로 얼굴을 알렸다. 그는 2018년 쇼호스트 김형균과 결혼했으며 최근 오토바이 사고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