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대통령실 16명 평균재산 38억…김동조 124억 신고

머니투데이 박소연 기자 2022.09.23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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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모습. /사진=뉴시스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모습. /사진=뉴시스


지난 6월 임명된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참모진 16명의 평균 재산이 약 38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중 가장 재산이 많은 사람은 김동조 연설기록비서관으로 124억원을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3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고위공직자 재산등록사항 자료를 관보에 공개했다. 지난 6월 2일부터 7월 1일까지 임용되거나 퇴직한 공직자들이 포함됐다.



김동조 비서관은 124억2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116억6000만원 상당의 증권이었다. 상장주 뷰웍스 8451주, 비상장주 한국홀딩스 3만2400주 등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그외 건물 9억원, 예금 8억3000만원 등을 보유했다.

김동조 연설기록비서관. /사진=뉴스1김동조 연설기록비서관. /사진=뉴스1
그 다음으로 많은 재산을 신고한 사람은 왕윤종 경제안보비서관으로 73억2000만원을 신고했다. 예금이 40억원으로 가장 비중이 높았으며, 토지 17억7000만원, 건물 13억40000만원 등이었다.



이어 강인선 해외홍보비서관은 본인 명의 방배동 아파트(16억원)와 배우자 명의 압구정동 현대아파트(33억원) 등 총 68억1000만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임상범 안보전략비서관은 부친 명의 수원시 소재 건물을 포함해 부동산 61억원과 채무 17억6000만원 등 46억2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장성민 미래전략기획관은 서초구 반포아파트와 배우자 명의 오피스텔 등을 포함해 총 39억5000만원을 신고했다.

이어 이문희 외교비서관 37억2000만원, 조성경 과학기술비서관 357000만원, 김영태 대외협력비서관 32억9000만원 등의 순이다. 쿠팡 커뮤니케이션 총괄부사장 출신의 김영태 비서관은 쿠팡 7만2036주 등 15억원상당의 증권을 가지고 있었다.


이밖에 김일범 의전비서관 30억3000만원, 이상협 디지털소통비서관 22억4800만원, 박성훈 기획비서관 22억1500만원, 한오섭 국정상황실장 21억2000만원, 복두규 인사기획관 17억4000만원, 최철규 국민통합비서관 15억8000만원, 강훈 국정홍보비서관 13억2000만원, 김오진 관리비서관 13억1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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