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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우 "거래소 이미 포화상태…부산·해외거래소 경쟁력 있을까?"

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2022.09.2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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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C2022, 일상에 스며든 블록체인]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22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업비트 개발자 콘퍼런스(UDC) 2022' 에서 기자간담회에 참석, 질문에 답하고있다/사진제공=두나무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22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업비트 개발자 콘퍼런스(UDC) 2022' 에서 기자간담회에 참석, 질문에 답하고있다/사진제공=두나무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이번 '업비트 개발자 콘퍼런스(UDC) 2022' 의 개최지인 부산시가 바이낸스와 후오비글로벌 등 해외거래소의 국내 우회 진출을 주도하고 있는 점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내놨다.

이 대표는 22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업비트 개발자 콘퍼런스(UDC) 2022' 기자간담회에서 "거래소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인데 '부산이 해외 거래소를 유치한다면 경쟁력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당국이나 법 같은걸 보면 가능성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해외거래소가) 들어온다 하더라고 업비트만의 경쟁력과 투명성으로 흔들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다만 이 경우 국내 거래소에 대한 역차별만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만일 해외거래소가 그런식으로 우리나라에 진출하게 둔다면 저희도 해외에 나가게 열어줘야 하지 않나 싶다"며 "그게 아니라면 최소한 외국인 고객이라도 받을수 있게 해줘야 동등한 경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두나무만의 새로운 성장동력과 경쟁력으로 글로벌 아티스트와 결합한 대체불가토큰(NFT) 서비스를 꼽았다.

이 대표는 "BTS와 아리아나그란데, 저스틴 비버 등 훌륭한 아티스트를 기반으로 한 NFT를 해외시장에서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두나무가 디지털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중심으로 커왔다"며 "거래수수료 외에 흑자를 낼 수 있는 역점 사업은 NFT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두나무는 지난해 하이브와 죠인트벤처(JV)를 설립하고 공동으로 미국법인 '레벨스(Levvels)'를 설립한 상태다.

현행법상 가상자산거래소는 해외법인에 투자금을 직접 송금할 수 없다.다만 두나무와 하이브가 합작법인으로 설립한 회사의 미국법인에는 투자가 가능하다는 당국의 해석을 받자 두나무의 '과감한' 송금이 가능해졌다.

그는 "송치형 회장이 직접 (레벨스 프로젝트를) 리드하면서 역점을 두는 사업"이라며 "해외무대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비즈니스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송 회장은 UDC 개막사에서 "하이브와 합작해 설립한 레벨스(Levvels)도 다양한 사업을 준비중에 있다"며 "두나무가 가진 블록체인 및 UI/UX 역량을 결합해 좋은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22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업비트 개발자 콘퍼런스(UDC) 2022' 에서 기자간담회에 참석, 질문에 답하고있다/사진제공=두나무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22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업비트 개발자 콘퍼런스(UDC) 2022' 에서 기자간담회에 참석, 질문에 답하고있다/사진제공=두나무
이 대표는 "NFT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있다. 해외에 나가면 넓은 시장이 있고 훌륭한 아티스트와 팬덤을 보유한 하이브와 같이 NFT 상품 만든다면, 그리고 그것을 판매할 수 있다면 좋은 성과가 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5월 '테라-루나' 사태가 터진 뒤 투자자 보호를 위해 쓰겠다고 밝혔던 루나(LUNC) 수수료에 대해서는 "자문위원들과 논의한 사항에 대해 조만간 발표하겠다"며 "여러 좋은 의견이 나왔고, 취합해서 어떤 게 가장 좋은 방법인지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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