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알바이오팹, 네오팜과 자체개발 창상피복재 공급계약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2.09.2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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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티앤알바이오팹은 판교캠퍼스에서 네오팜과 창상피복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서 윤원수 티앤알바이오팹 대표(왼쪽)와 김양수 네오팜 대표가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티앤알바이오팹  22일 티앤알바이오팹은 판교캠퍼스에서 네오팜과 창상피복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서 윤원수 티앤알바이오팹 대표(왼쪽)와 김양수 네오팜 대표가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티앤알바이오팹


3D 바이오프린팅 전문 기업 티앤알바이오팹 (7,850원 ▼130 -1.63%)은 자체 개발한 창상피복재 '써지엔젤 플러스'(Surgiangel Plus)에 대해 뷰티·헬스케어 전문 회사 네오팜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티앤알바이오팹은 네오팜의 병·의원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피부과, 소아청소년과 등으로 창상피복재 공급을 확대하겠단 전략이다.



티앤알바이오팹의 '써지엔젤 플러스'는 국소하이드로겔창상피복재 제품이다. 조직 재생에 특화된 특허 성분 VdECM(혈관유래세포외기질)을 함유해 창상의 보호와 흉터 관리, 삼출액의 흡수, 출혈 등 체액 손실 및 환부 오염 방지 등 효능이 있다. 각종 피부질환으로 인한 피부 미세 상처와 손상을 치료하는 데 효과적이란 설명이다.

써지엔젤 플러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산하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으로부터 의료기기 2등급 허가를 받은 병원 처방 전용 제품이다. 환자는 병원 진료 및 처방을 통해 해당 제품을 사용하면 실비보험 청구가 가능하다. 특히 무(無)항생제 제품으로 소아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실온 보관 가능하다.



글로벌 창상피복재 시장은 2020년 기준 약 14조원 규모다.

티앤알바이오팹 관계자는 "국내 창상피복재 시장은 1500억원 규모로,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대한 요구가 늘면서 앞으로 시장은 더 커질 것"이라며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뒤 해외 시장 진출을 빠르게 추진해 주요 캐시카우(수익창출원) 제품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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