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윤창민 교수팀, 다양한 색상의 전기감응형 스마트 유체 개발

머니투데이 권태혁 기자 2022.09.2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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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대 윤창민 교수팀, 다양한 색상의 전기감응형 스마트 유체 개발


한밭대학교는 최근 화학생명공학과 윤창민 교수 연구팀이 졸-겔(Sol-gel) 합성법을 활용해 다양한 색상을 띠는 전기감응형 스마트 유체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윤 교수팀은 연구 결과를 'Development of Novel Colorful Electrorheological Fluids'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발표, 저명 국제학술지 'Nanomaterials'(IF 5.719) 12권 18호 표지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기존의 하얀색 또는 투명한 색상이 아닌 6가지 색상(하얀색, 노란색, 빨간색, 보라색, 파란색, 초록색)을 띠는 전기감응형 스마트 유체를 간단한 졸-겔(Sol-gel) 합성법을 통해 개발했다.

전기감응형 스마트 유체는 미량의 전압 인가를 통해 유체를 고체화할 수 있으며, 자동차와 로봇의 댐퍼와 액추에이터에 응용되고 있다. 하지만 기존 유체는 그 색상이 다양하지 않아 눈으로는 적합한 유체의 선택이 어려웠다.



윤 교수팀은 스마트 유체 분야 외에도 △수소차용 리튬이온 커패시터의 전해액 △극초음속 비행체의 흡열 연료 촉매 △자율주행 차량용 라이다 인지형 색 소재 개발 등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국방과학연구소, 한국연구재단의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소재개발팀 책임 엔지니어 출신인 윤 교수는 산업 분야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밭대와 나노종합기술원에서 반도체 후공정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한밭대 윤창민 교수팀, 다양한 색상의 전기감응형 스마트 유체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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