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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그룹, 솔라시도에 200㎿급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유치

머니투데이 이소은 기자 2022.09.2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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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시도 데이터센터 투자협약식. /사진제공=보성그룹솔라시도 데이터센터 투자협약식. /사진제공=보성그룹




보성그룹이 전남도와 함께 솔라시도에 들어설 대규모 데이터센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보성그룹은 21일 미국 켄자스시티에 위치한 블랙앤드비치 본사에서 다이오드벤처스와 EIP자산운용의 합작법인인 TGK(The Green Korea)와 20억불(약 2조8000억원) 규모의 재생에너지 글로벌 데이터센터 건립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TGK와 보성그룹은 데이터센터 개발을 주관할 SPC를 설립할 예정이며, SPC는 내년부터 2030년까지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40MW급 RE100 데이터센터 5기(총 200MW)를 건립해 동북아 RE100(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캠페인) 실현을 위한 글로벌 빅테크 데이터센터를 구축·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보성그룹은 이번 사업협약을 시작으로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국내 기업 유치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 규모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10.9%씩 성장해왔으며 2025년까지 연평균 15.9%씩 성장할 전망이다. 이러한 수요를 솔라시도로 유치하기 위해 60M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준비중이며, 11월에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한 사업설명회를 서울에서 개최한다.

솔라시도에 200MW 규모의 데이터센터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직접고용 외 운영사 및 IT 관계사 등 관련 기업 200여 개사가 입주해 5000여 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지역 내에 미래 첨단전략산업의 성장 기틀이 될 것이란 기대다. 데이터센터 건설 및 유지보수를 위한 지역 일자리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센터 클러스터가 들어설 솔라시도는 보성그룹의 계열사인 보성산업,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과 전라남도, 해남군 등이 해남군 일대 632만평 부지에 조성중인 미래도시다. '에너지' '스마트' '정원'을 핵심 컨셉으로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시티로 개발되고 있다.

보성그룹 관계자는 "솔라시도는 RE100 데이터센터 유치를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재생에너지 발전을 통해 데이터센터가 필요로 하는 대규모 전력을 공급할 수 있으며 데이터센터와 발전시설이 인접해 발전량의 대부분을 인근에서 소비함으로써 송전탑, 송전선로 등 계통설비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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