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BGF리테일
소용량, 즉시 구매 중심인 오프라인 채널과 대용량, 가격 비교 쇼핑이 이뤄지는 온라인 채널간 각기 다른 전략을 펼쳐 늘어나고 있는 HMR 수요에 대응하려는 의도다.
구체적으로 1분기 9.3% 소폭 증가한 반찬류는 물가 인상이 본격화된 2분기 19.3%로 크게 올랐고, 3분기(7월1일~9월20일)에도 24.5%로 오름세를 이어갔다. 조미료, 농수산물 등 식자재 가격이 오르자 직접 만들기보다 사먹는 사람들이 늘어난 셈이다.
이처럼 집밥을 찾는 수요가 늘어남에 맞춰 CU는 이달 반찬 전문 브랜드인 '반찬한끼'를 론칭하고 1인 가구 니즈에 맞춘 소용량 반찬 시리즈를 선보인다.
첫 상품은 밑반찬으로 인기인 명란젓, 낙지젓, 오징어젓 3종(각 3600원)이다. 이를 시작으로 다음달 계란찜, 멸치볶음, 마늘쫑볶음, 명태회무침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반찬한끼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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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한끼 브랜드 론칭과 더불어 멤버십 앱 포켓CU에서도 집밥 수요 증가에 맞춰 메인화면에 HMR 전용관인 '간편한끼' 탭을 신설해 온라인 쇼핑 니즈에도 대응한다.
간편한끼는 유명 HMR 제조사들의 온라인 채널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반찬, 밀키트, 국·탕·찌개류 상품들을 고객이 지정한 주소지로 택배 배송한다. △브랜드별 최대 20% 할인쿠폰 지급 △첫 상품 구매 시 할인쿠폰(3천원) 증정 △3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혜택이 있다.
윤승환 BGF리테일 MD는 "1인 가구 증가와 물가 인상으로 반찬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어난데 맞춰 소포장 반찬을 강화하기 위한 반찬한끼 브랜드를 론칭했다"며 "이와 함께 포켓CU에 HMR 전용관을 신설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