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1만6000명 시민과 꿀벌 찾아올 '꽃길' 조성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22.09.2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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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LG헬로비전/사진제공=LG헬로비전


LG헬로비전 (3,305원 ▼70 -2.07%)은 '지구좋아산책' 캠페인에서 시민들과 임직원이 함께 마련한 기부금으로 꿀벌이 찾아오는 '꽃길'을 조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겨울 이상기후 현상으로 약 78억 마리의 꿀벌이 집단 실종된 가운데, '꿀벌의 식량'으로 알려진 밀원식물을 심어 꿀벌의 서식처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밀원식물은 꽃과 꽃가루를 통해 꿀벌 생산활동을 돕는 식물로 아카시아, 수유나무 등이 대표적이다.



캠페인은 모바일 걸음 기부 플랫폼 '빅워크'를 통해 지난달 22일부터 4주간 진행했다. 시민 1만6000명과 임직원 300명이 약 7억걸음을 기부해 당초 목표였던 4억걸음을 훌쩍 뛰어넘었다.

걸음 기부로 모인 기부금은 꿀벌 서식지 확보에 활용됐다. LG헬로비전과 사단법인 체인지메이커는 충남 태안군 고남면 누동리 마을에 헛개나무, 아까시나무, 산수유나무 등을 심었다. 다양한 밀원식물은 꿀벌들이 꿀과 꽃가루를 얻으며 안전하게 살아갈 환경을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수진 LG헬로비전 ESG팀장은 "걸음 기부를 통해 환경과 건강을 동시에 지킬 수 있는 특별한 캠페인에 참여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고객 참여형 캠페인으로 ESG 활동을 기획하고 실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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