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준 "이재명 관련 쌍방울, 조폭 자금으로 인수됐다는 게 정설"

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2022.09.2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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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한덕수 국무총리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한덕수 국무총리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우리나라에서 지금 가장 유명한 기업이 '쌍방울'"이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의혹을 거듭 지적했다.

홍 의원은 2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대정부질문 3일차 경제분야 질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쌍방울 기업이 조폭자금으로 인수됐다는 설이 정설처럼 됐다"며 "조폭 자금의 기업 인수합병이 과거부터 증가하는데 통제 방안이 없겠느냐"고 물었다.



또 "쌍방울과 관련돼 이 대표에 대해 여러 건이 수사 내지 기소를 받고 있다"고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받고 있는 이 대표와의 관계를 지목했다.

이에 대해 한 총리는 "이런 행위가 법에 위반되는가 하는게 가장 큰 기준이 될 것"이라며 "법에 위반된다면 적절한 법적 조치가 이뤄지리라 본다. 법에 위반 된다면 법치주의에 따라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자금 출처에 대해서는 고민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거듭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재인정부의 혁신 성장에 대해서도 공세를 펼쳤다. 홍 의원은 "문재인정부에서도 혁신성장을 얘기했지만 무늬만 혁신"이라며 "박근혜정부 때 이뤄진 규제 프리존을 일괄 폐기하고 또 타다 금지법을 통해서 택시 대란, 또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 위축을 가져왔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현 정부에서 추진하는 규제 개혁에 힘을 실었다. 홍 의원은 "시장경제 활성화, 국민 삶 질 재고, 인권 보호 측면에서 규제 개혁이 절실하다"고 했고, 한 총리는 "최근 동북아에서 기업의 본부를 어디 둘까 하는 것에 유연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 대한민국이 이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노력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들 기업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우리 조세 정책과 노동 제도"라며 "근로자를 보호하고 필요한 조치를 하면서도 기업에 유연성 주는 일들을 같이 해야하고 또 그렇게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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