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이 21일 출시한 무선청소기 신제품 Gen5디텍트/사진=다이슨
다이슨이 21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전세계 최초로 무선 청소기 신제품 '다이슨 Gen5(젠파이브) 디텍트' 론칭 행사를 열었다. 제품개발을 총괄하는 다이슨 무선청소기 사업부 총괄 부사장인 찰리 파크가 직접 한국을 찾아 신제품을 소개했다.
다이슨 무선청소기 신제품 Gen5디텍트에 탑재된 하이퍼미디엄 모터/사진=다이슨
마룻바닥의 먼지를 빛으로 비춰 눈으로 직접 볼 수 있게 하는 다이슨만의 일루미네이션 기술 역시 발전했다. 다이슨은 신제품에 재설계돼 탑재된 플러피 옵틱 클리너 헤드가 기존 다이슨 레이저 슬림 플러피 클리너 헤드보다 마룻바닥의 먼지를 2배 더 잘 보이게 비춘다고 설명했다.
다이슨 엔지니어들은 플러피 옵틱 클리너 헤드의 가장자리에 새로운 광원을 최대한 낮게 배치하여 바닥이 아닌 먼지 입자만 비출 수 있게 빛을 투사하도록 설계했다. 다이슨 측은 "흡입력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작은 공간에 광학, 인쇄 회로 기판(PCB) 및 열처리 솔루션을 배치하는 것은 설계상의 가장 큰 도전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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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무선청소기 신제품 Gen5디텍트, LCD 화면으로 실시간 먼지 상황을 알려준다/사진=다이슨
그간 소비자의 불만이 컸던 온오프 스위치도 개선했다. 출력이 큰 다이슨 무선 청소기는 제품 작동시 트리거 형식의 버튼을 계속해서 잡고 있어야 해 일부 소비자들이 손등 통증을 호소했다. 신제품은 원버튼 전원 제어로 편안히 청소할 수 있도록 했다. 한번 충전했을 때 지속 배터리 시간도 최대 70분으로 늘었다. 먼지통(0.77L) 역시 한번의 동작만으로 손을 더럽히지 않고 비워낼 수 있도록 했다.
사용처에 따라 툴을 계속해서 바꿔야 했던 점도 개선했다. 청소봉인 기존 툴 안에 빌트인 더스팅 크레비스 툴을 설치했다. 청소봉을 빼고 새로운 툴을 다시 설치해야 했던 기존 방식에서 청소봉을 빼기만하면 핸디형 청소기로 사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화했다.
스크래치-프리 툴(왼쪽)과 좁은 틈새 청소용 툴/사진=다이슨
다이슨 Gen5디텍트의 무게는 3.5kg이다. 21일부터 다이슨 공식 홈페이지와 다이슨 데모 스토어 및 다이슨이 입점된 전국 주요 백화점, 일부 하이마트 매장 및 온라인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이후 이마트 매장을 포함한 전국 다이슨 매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권장 소비자 가격은 139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