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10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기업' 선정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22.09.2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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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사장).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사장).


SK텔레콤 (51,100원 ▲200 +0.39%)은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1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10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평가 대상에 포함된 215개 기업 중 연속 10년 이상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은 SK텔레콤을 포함해 두 곳뿐이었다. SK텔레콤은 '최우수 명예기업'에도 선정됐다.



SK텔레콤은 재무·인사·경영전략 등 비즈니스 파트너사들이 경영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어려움을 개선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상생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04년부터 납품 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대금지급바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고, 명절 대금 조기지급으로 파트너사들의 재정 부담을 덜었다. 올해 조기 지급 규모는 4800억원에 달한다.

또 SK텔레콤이 기금을 출연해 은행에 예치하고, 그 이자를 활용해 비즈니스 파트너사의 대출 금리 인하와 긴급 자금 대출을 지원하는 '동반성장펀드'도 운영 중이다. 특히 SK텔레콤은 최근 급격한 경기 하락과 금리인상을 고려해 우수협력사 대출이자 지원 금리 폭을 기존 보다 0.93%p 올렸다. 실제로 최근 해솔정보통신주식회사는 동반성장펀드를 이용해 시중은행 대비 1% 이상 저렴한 이율로 운영자금을 마련할 수 있었다.



이 밖에도 SK텔레콤은 온라인 채용 사이트 내 'SKT 비즈 파트너 채용관'을 열어 파트너사의 우수 인재 채용을 돕고, 파트너사의 무상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진단과 중대재해 예방을 지원하는 등의 산업 혁신 컨설팅도 제공하고 있다.

김진원 SK텔레콤 CFO(최고 재무 책임자)는 "앞으로도 비즈니스 파트너사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질적인 상생 방안을 지속 모색하고 지원하겠다"며 "ICT 리딩 기업으로서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함께 성장하며 선순환 생태계를 만드는데 솔선수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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